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3년 주보

연중 제7주일 2023년 2월 19일(가해)

모든 2 2023. 2. 20. 11:09

한산성당 월산리공소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화한로 495번길 15 (월산리 206)

 

 

+ 마태오 복음 5,38-4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눈은 눈으로,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빰을 치거든 다른 빰마져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너희는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의 향기>

 

하느님이 기준이 되는 완전한 사랑을 추구하며  - 유충식 라파엘 서산동문동 주임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닮은 거룩하고 완전한 사랑,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사랑의 길은 이렇듯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잘 알고 자신에게 잘해 주는 사람들, 특별히 가족이나 친한 친구,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을 선택하여 조건적으로 사랑합니다. 즉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는 맞춤형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사랑은 ‘자기 자신이 아닌 하느님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시는”, 사랑에 있어 어떠한 대상을 구분 짓거나 조건도, 한계도 없는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우리는 추구하고 닮아야 합니다.

 

  예전에 TV에서 ‘히든싱어’라는 오락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원조 가수의 노래를 일반인이 똑같이 부르는 것인데 저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목소리가 너무나 닮았고, 심지어 원조 가수가 경연에서 탈락하고 모창 가수가 1등을 하여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조 가수를 사랑하여 그를 닮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던 모창 가수만큼 사제인 내가 과연 하느님을 더 사랑했고, 더 많이 닮고자 피나는 노력을 하였던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추종자, 그리스도를 흉내 내고 따라 사는 사람, 그래서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 완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조롱하고, 침 뱉고, 못 박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수들을 몸소 용서하셨습니다. 그 용서를 통해 세상에 참된 평화를 가져오셨습니다. “눈은 눈으 로, 이는 이로”의 앙갚음은 또 다른 폭력을 가져올 뿐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원수들, 어찌 보면 그들은 참 으로 불쌍한 사람들이요. 진정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하기에 자주 실패를 경험합니다. 사랑도, 용서도 주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닮을 은총을 청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거룩한 사람, 완전한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합시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한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천안모이세 이주민 수기 공모작(7)>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펠라(Perla Ambauec)

 

  저는 펠라(Perla)이며, 집안에서 4남매 중 첫째입니다. 저는 대학 학부 과정을 마치고 필리핀에 있는 전자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1991년에 저는 형제자매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해외에서 일해볼까 생각했는데 운좋게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 동생들은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제 ‘영원한 동반자’를 만났기 때문에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1997년에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인 남편을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몰랐습니다. 비록 제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지 만,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며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혼은 마치 장미로 만들어진 침대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미에 가시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결혼 첫 해, 어려움이 하나둘씩 찾아오기 시작했지만 이것은 제가 선택한 인생으로, 삶의 시련을 이겨내야 할 것이고 하느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성당에 갈 수 있었고, 남편이 자발적으로 천주교 세례를 받아 결국 우리는 가톨릭 성당에서 결혼했습니다. 1999년에 딸 아이를 선물로 받았고 아이의 이름을 ‘한나’라고 지었습니다. 저는 무척 기쁘 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특히 제가 뭔가를 하고 싶을 때 항상 저를 많이 지지해 주었고, 저를 가르쳐 주고 제가 궁금했던 점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사이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2002년에 두 번째 축복인 아들 ‘한비’가 태어났습니다. 딸아이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외국인 주부로서 한국인 주부와 달리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부모이자 어머니로서 저는 용감하게 다른 부모들과 교류하였고, 저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모든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과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저는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이주민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제 남편은 제가 집안일을 전부 도맡아 하고 아직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여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저는 남편에게 그곳에서 즐기는 것 외에도 저와 같은 다른 외국인들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 다. 12년 후, 저희 아이들에게도 사생활을 보호받기 위해 각자의 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분가하기로 결정하고 시어머니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 반대하셨지만 허락해 주셨고, 몸은 떨어져 있지만 저와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 만, 저는 이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항상 저희 가족에게 베풀어 주시는 모든 축복에 깊이 감사드립 니다. 시어머니는 저와 남편의 유일한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저는 시어머니를 많이 걱정했습니다. 저는 항상 기도할 때 시어머니가 더 건강해지고 오래 사는 것을 포함합니다. 삶은 계속되고, 사람들이 말하듯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은총을 거두어 가시지 않음을 믿어야 하겠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부하이(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천안모이세 이주민 수기 공모작』 연재를 마치며 참여한 이주민분들과 천안모이세에 감사드립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

 

36. 미사 해설 -말씀 전례(12) ; 말씀 전례 중 보편지향기도

 

  미사는 하느님 백성들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동시에, 하느님 백성들이 하느님 사랑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나아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신앙고백 이후에 이어지는 보편지향기도는 말 그대로 보편적인 선을 지향하며, 하느님께 기도 드리는 시간입니다. 보편지향기도는 모든이의 지향을 모아 특별한 기도의 형식을 갖추지 않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미사전례에 참석하 고 있는 모든이가 함께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 목적입 니다. 보편지향기도를 바치는 이들은 독서자들과 같이 경건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하고 분명한 발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보편교회에서 보편지향기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하느님 말씀에 응답하고 세례 때 받은 사제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느님께서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 는 것”(로마 미사 경본 총 지침 69항)이라고 정의하고,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하신 말씀에 대해 기도로 응답”(전례헌장 33항)함으로써 공동체가 드리는 기도라고 설명합니다. 보편지향기도는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은총이 필요한 곳을 함께 살펴보고, 간절히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는 공동체의 기도”입니다. 말씀 전례를 마무리하면서 성찬 전례를 연결해 주는 보편지향기도는 인류구원을 위한 예비 봉헌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바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공동체의 이름으로 결합되어 일치된 하느님 백성의 모습을 드러내주는 것이 보편 지향기도의 목적입니다. 보편교회는 보편지향기도의 지향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기도문은 공동체에서 준비해서 바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보편지향기도의 지향 방식은 4가지(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70항)로 봉헌되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1) 교회 2) 위정자와 온 세상의 구원
3) 온갖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 4) 지역 공동체

 

  우리가 보는 매일미사 책, “보편지향기도” 옆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내용 처럼 보편지향기도는 신학적인 의미를 풍부히 담고 있는 형식화된 기도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앙과 삶 속에서 공동체가 공감하고, 함께 기도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준비하는 것이 이 예식의 의미에 더 알맞은 모습입니다. 보편지향기도는 주례사제가 주례석에서 이 기도를 이끌며, 기도 지향은 독서대나 알맞은 다른 곳에서 부제 또는 선창자, 또는 독서자나 다른 평신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공동체가 함께 하느님께 봉헌하는 기도이므로, 서 있는 자세로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것이 합당한 자세입니다.

 

  말씀 전례의 핵심은 “거룩한 대화”, “거룩한 소통”입 니다. 말씀 전례는 하느님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전해받고,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께 응답하고 기도 하는 예식입니다. 말씀 전례 이후 이어지는 성찬 전례, 다음 시간부터는 “성찬 전례”에 대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윤진우 세례자요한 신부 사목국 차장-

 

 

* 교구내 공소

 

한산성당 월산리공소

  1905년경 금사리성당 관할 공소로 설립되어 초대 양재근(바르톨로메오) 회장집에서 공소예절을 시작하였는데 신자수는 110명에 달하였다. 당시 양 회장은 한방 의술을 통해 전교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1936년 자택 옆에 4칸 규모의 한식목조 초가공소를 건축하였다. 내부에는 남녀구분 칸막이와 부속실이 설치되었다. 현재의 공소는 시멘트벽돌조 건물(165.28㎡)로 1975년 5월 5일 황민성 주교의 집전으로 축 복식을 했다. 건축 당시 종탑부위 일부가 붕괴되어 재시공하는 등 건축 비용은 300만 원이 소요되었으며 교구의 지원이 있었다. 그동안 공소에서는 두 분의 성직자와 수도자가 각각 배출되었다. 현재 43세대에 83명의 교우가 있으며, 마산공소 미사에 25명이 참례하고 있다.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의 학교 사목 이야기(2)>

 

잠과의 싸움

 

  하루의 적정한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 의학적으로는 보통 6~8시간은 자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우 울증, 불안 등의 정신질환 발병률도 줄어들고, 평소의 집중력도 좋아지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사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가운데 이만큼 잠을 자는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 통계를 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는 학생들을 보면 거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업 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합하면 정해진 시간만 하루에 11시간 정도이고,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합하면 13~14시간을 공부한다. 하루 8시간 근로 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을 어려서부터 당연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괜스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더 노력해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이러한 방법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모든 어른이 다 그렇게 해왔으니 관성적으로 아이들에게 계속 강요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거나 결국 부족한 수면시간은 다른 방법으로 채워지게 되어 있다. 간혹 수업 시간에도 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몇몇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안쓰럽게 느껴진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못하는 아이도 예외 없다. 수마가 찾아오면 여기가 어디인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진다. 어느 날은 수업을 하러 들어간 교실에 너무 곤하게 자고 있던 친구가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깨웠더니 언제 수업이 끝났냐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고 내 예전 생각이 났다. 나도 이 나이 때는 참 많이 졸았었는데… 졸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의자들기 벌칙을 받다가 졸려서 머리 위에 떨어뜨리기도 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 보내는 아이들에게 잠은 어려운 숙제라고 느껴진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현실은 학업에 열중해야 할 터이지만, 자꾸만 자꾸만 깊게 빠져드는 꿈의 세계. 어찌 보면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시며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고 할 수 있겠 다. 잡혀가시기 전날 밤 홀로 기도하시던 그때에 자고 있던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마르 14,41)

 

  언젠가는 이 아이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잠에서 깨어날 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 논산대건중.고교 교목-

 

 

 

<1분 교리>

 

Q-1) 세례성사란 무엇이며 그 효과는 무엇인가요?

A) 세례는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해 받는 성사로서 죄에 물든 육신은 죽고 그리스도 안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성사입니다. 세례를 받으면 원죄와 본죄 그리고 죄에서 나오는 모든 벌을 용서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며, 그리스도 신비체험의 일원이 되고 하느님 나라 은총의 상속자가 됩니다.

 

Q-2) 대부 . 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영적인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신앙생활을 이끌어 주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세례받은 후에도 지속해 신앙의 도움을 줍니다. 대부. 대모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해서 견진성사를 받은 성숙한 신앙인이어야만 자격이 부여됩니다.

 

 

해수면 상승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예상하기 힘든 기후변화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농사 절기를 알고 때에 맞춰서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절기가 맞지를 않아서 언제 해야 할지 시기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바다 상황은 어떨까요? 최근 해수면 상승을 연구 중인 과학자들의 새로운 모델을 개바랗여 기후 위기에 관한 정부 간협의체'IPCC'에서 제시한 3가지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남극 빙상과 해수면 변화를 관측했습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의 일부를 인용한 내용입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현재처럼 계속 늘어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선 빙상 소실로 2015년 해수면은 지금까지 1.4m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2050년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선 2-15년까지 상승한 해수면보다 20cm 더 상승했습니다.

 

  박중영 IBS 기후 물리연구단 박사는 '2100년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우리날 총면적의 0.5%, 2m 상승이 0.9% 잠긴다는 전망이 있다며 인천.부산 등 저지대 해안 도시 일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의 열팽창, 강물유입 등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보수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무려 58m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최소한 2050년 이전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도달해야만,해수면의 급격한 변화를 막을 수 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