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1일 수요일
대청호 오백리길 18구간 [문덕리 호반길-장수바위-산불감시초소-문덕교](도보)
두대의 차량으로 먼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 월리사에 들렀다.
월리사 앞마당에는 큰 목련이 푸르름을 더하고..
월리사를 나와 문덕리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도보시작
문덕리를 지나가면서 시멘트가 벗겨지고 드러나는 흙벽돌이 인상적이다.
마당의 텃밭에 자란 낮달맞이꽃,그 옛날 시골집의 '접시꽃' 당신,
나리꽃,블루베리 과실도 영글어가고,배꽃 하얗게 피어 참 곱다 했는데 두달 사이에
봉지에 싸여 '하안거'를 시작, 자두가 익어가고,호숫가 왜가리의 하염없는 응시
6월의 햇빛아래 모두들 목말라 하고 있다.
설화님의 간재미무침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마시지만,
남대문리 돌탑옆
복사꽃 만발한
봄의 정취에 취한
그 맛은 아니다.
그냥 6월의 막걸리 맛이려니
6월의 한낮을 즐기고 있다.
블루베리 농장
4/19일 31번 버스를 타고 가면서 담은 배꽃사진
두달 사이에 배는 봉지에 싸여 은둔의 삶을 시작
여기에서 세분은 차량을 회수하러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문덕교로
산불감시초소에서 아주 튼실한 지팡이를 골라
돌쇠님에게 드렸지요.
글쎄 그것이 요렇게 쓰이네요.
균형을 잘 잡아야 이렇게 사이좋게
매달려 있답니다.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돌쇠 생각"
"돌쇠생각"을 걸어두고
묘암 삼거리 천막아래서
6월의 행복한 밥상을 차린다.
.
.
.
.
.
'대청호 오백리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오백리길 제18.19구간 일부 (0) | 2017.07.22 |
---|---|
대청호 오백리길 제 18구간 장수바위길과 18-1구간 마동창작마을[2] (0) | 2017.06.23 |
대청호 오백리길 17구간 사향길[2] (0) | 2017.05.19 |
대청호 오백리길 17구간 사향길[1] (0) | 2017.05.19 |
대청호둘레길 오대리길[2] (0) | 2017.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