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령길은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울진의 소금과 바다 생산물들을 바지개에 지고
열두고개를 넘어 내륙의 봉화장으로 가서 물물교환을 통하여 생업을 이어가던 길이다.
산림청에서 이길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여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소수인원만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길입니다.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13.5km (두천1리~바릿재~샛재~너삼밭재~저진터재~소광2리)
새벽3시에 집에서 나와 두천리에 도착하니 08시 10분이다
아침을 먹고 준비체조를 한뒤 09시에 십이령길을 나섰다.
이계곡 좀전에서 우리는 맷돼지를 보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그고 쉬었다가 출발을 하였다.
계곡의 물은 차갑지는 않았지만 맑고 깨끗한 물이었다.
이곳에서 일행은 밥차에서 배식해준 비빕밥과 오이냉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세상마실님이 시원한 맥주을 가져와서 우리는 한잔씩 쭉 마셨다
하하님의 흑맥주,무공해 방울토마토도 좋았다.
요 산수국옆에 옹달샘이 있다.
난 물통에 물을 한 가득 담았다
그리고 쭉 들이마셨다
달달하니 시원하니 역시 어떤 약수보다도 좋을씨구
조령성황사
수령450여년 둘레4m인 금강송 노란줄은 언제 부름이 있으면 잘린 운명
동자꽃
말나리
가는길에 산딸기가 지천이다.
서방이 따주는 딸기먹고싶다고 했더니
울서방은 딸줄을 모른다.
옆에있던 야고뽀네님이 따 주신단다.
맛있는딸기 많이 따 주셨다.
덕분에 난 비타민 보충하고 열심히 갈수가 있었다.
여기는 마을이 있었다는 곳이다.
디딜방아이다. 해설사님이 가리키는것이 공이 인데
딱딱한 것을 호박에 넣고 찧을때는 공이를 박달나무로 바꾸고
무른곡물을 찧을때는 공이를 소나무로 바꾼다고 하신다.
다래열매도 찍어보구
이개울에는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었다.
시원하고 달달한 물맛의 옹달샘
십이령길 1구간은 재를 네개를 넘어야 끝이난다.
걷기 좋은 숲길도 있고 때론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이곳은 하루 방문객이 80명을 넘지를 못하는 곳이다.
한번들어서면 끝까지 가야하는데 가는 길에는 멧돼지도 보았고
산딸기,다래,개복숭아를 보았네요
개복숭아는 따고 싶어도 너무 높아 그림의 떡
금강송숲을 제대로 볼려면 3구간을 가야 하는데
다음기회에...
지금은 1,3구간만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2구간은 주말에만 운영을 하였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다네요.
십이령 바지게꾼 노래
미역 소금 어물지고 춘양장을 언제가노
대마 담배 콩을 지고 울진장을 언제가노
반평생을 넘던 고개 이 고개를 넘는구나
서울 가는 선비들도 이 고개를 쉬어 넘고
오고 가는 원님들도 이 고개를 자고 넘네
꼬불 꼬불 열두고개 조물주도 야속하다
가노 가노 언제가노 열두고개 언제가노
시그라기(억세)우는 고개 이내 고개를 언제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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