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수요일 판암역1번 출구 하나은행앞 9시10분 집결
회남행63번 버스를 타고 남대문대교에서 내렸다.
봄빛과 함께 자꾸 대청호의 매력속으로 빠져든다.
복사꽃이 한창인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
자연이 빚은 봄빛속에서 무한감동의 시작..
마을어귀의 돌탑앞에서 식탁이 차려진다.
착히님 종이호일에 오징어무침을 즉석으로 쓱싹 무쳐내신다.
돌까마귀님 막걸리 한잔을 권하는 성의에 마다하지못해
그 한잔을 다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른 알딸딸한 기분으로 걸음을 걷는다.
사진도 담고 풍경도 감상하고 그런데 그 기분이 묘한 느낌..
말똥한 상태보다 알딸딸한 기분으로 사물을 대하니 더 자연친화적이라고 해야 하나
봄의 기운에 휘감겨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능선에서 맞는 사월의 바람
자꾸만 속삭인다
점심식사를 예약해놓은 벌랏마을
담장을 따라 금낭화가 많이도 피어있다.
카메라맨 두분은 이곳이 금낭화가 많다는 것을 알았는지
금낭화를 찍으러 왔다고 한다.
벌랏한지 마을은 임진왜란 때 피난와 살게 된 약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마을
오래전부터 한지를 생산하였고,잡곡,과실이 풍부해 삼천냥의 부자마을로 널리 알려졌답니다.
'벌랏'은 마을 전체가 골짜기로 되어 있어 밭이 많은 것에 놀랍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벌랏마을은 자연환경보전지역 내에 있어 야생동물,야생화,산나물 등이 풍부해
자연과 마을주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청정장수마을, 전국 8대오지마을이라고 합니다.
방송국에서 나와서 좔영중이라고 촬영팀
여기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문의를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복사꽃이 핀 산자락을 보았다.
멋진 한폭의 수채화 차안에서 그만 놓치고 말았다.
3장면이 인상깊었는데 아쉽다
아래것은 차안에서 담은 것
문의중 교정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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