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낭만길[1]

모든 2 2017. 4. 20. 13:45




2017년 4월 12일 화요일 9시 30분 대전 시민대학 정문


버스가 30분 지연되어 10시에 출발


벚꽃은 절정, 하늘은 쾌청

봄나들이 행복은 시작


개별꽃, 꽃다지, 제비꽃..

연둣빛 새싹, 봄의 수채화 그림에

4월의 바람이 붓칠을 하고 있다. 

무덤가 할미꽃 올망졸망

이 봄날을 피워내고

땅에는 온갖 생물들이 피어나고

 봄의 향연에 초대 되어

살아있음의 감사함을 느낀다.

생전처음 신선봉에 올라 대청호를 조망

가슴이 한없이 부푼다.

그 밑으로는 벚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고

벚꽃을 바라보는 눈부심

조팝나무꽃을 바라보는 눈부심

연둣빛을 바라보는 눈부심

온세상이 온통 눈부심으로 다가와

가슴이 콩캉 콩캉..

















































































































































































































제비꽃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식탁보를 편다.

지인과 둘이서 각자 가지고 온 것을 내어 놓고


바람의 숨결

햇빛의 따사로움

 대청호의 시린물결

둘러보아도 봄의 눈부심

봄날의 행복이 내 안에 가득


잘 차려진 행복한 밥상

내 안에서 오물오물




































































































































여기서 2시에 버스를 보내고 지인과 헤어졌다.

남은 사람들은 다시 호반길을 걸으며

오후의 나머지시간을 자연과 함께 부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