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혁명-도로시 데이 이야기
다큐 영화로 도로시 데이를 본다
가톨릭일꾼운동 창립자 도로시 데이를 다룬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심장의 혁명-도로시 데이 이야기> (Revolution of Heart-The Dorothy Day Storwy,2021) 마틴 도블마이어(Martin Doblmeier) 감독은 짧은 시간(57분) 안에 도로시 데이의 삶의 본질을 전달합니다. <Orbis Books>의 발행인이자 편집장인 로버트 엘스버그, 배우이며 사회활동가인 마틴 쉰, 도로시 데이의 손녀이자 가톨릭일꾼 활동가인 마사 헤네시와 케이트 헤네시, 그밖에 조안 치티스터와 짐 월리스,뉴욕교구장인 티모스 돌란 대주교 등이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도로시 데이는 1897년에 태어난 1980년 11월 로널드 레이건이 당선된 선거까지 살았습니다. 그해에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가 군부에 암살당했습니다. 한꺼번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두 명의 위대한 영혼이 이승을 떠난 셈입니다.
<U,S.Catholic>2021년 5월 20일 자에 실린 칼럼에서, 대니 던컨은 도로시 데이의 삶이 진보적 신앙과 전통적 신앙의 갈등을 넘어서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도도시 데이는 평화와 사회정의에 대한 예언적 증언을 통해 진보적 행동주의에 나섰지만, 한편에선 전통적인 가톨릭의 가르침과 전례에 대한 충실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로시 데이는 가난한 이들을 돕고 사회변혁을 위해 행동하면서, 늘 자기 행동의 영적 원천을 '그리스도'에게서 찾았고,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수적인 교회 장상을 존중하였지만, 그들과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는 글은 도로시 데이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도로시 데이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할머니, 무정부주의자, 예언자,언론인,평화주의자,성자? FBI는 한때 그녀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으로 간주했습니다. 이제 가톨릭교회는 그녀를 성인(Seint)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심장의 혁명-도로시 데이 이야기>는 미국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용감한 여성 가운데 한 명을 소개합니다. 도로시 데이는 미국 대공항 기간 동안 만연한 불의를 폭로하기 위해 신문을 만들면서 시작된 가톨릭일꾼운동의(피터 모린과 함께한) 공동 창립자였습니다. 이 운동은 곧 가난한 사람들과 노숙인들을 환영하는 환대의 집 네트위크로 확장되었습니다.
아울러 도로시 데이는 미국이 제3세계에 가하는 모든 형태의 군사 개입에 저항함으로써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폭력적인 세상에 도전하는 예언적 삶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미국의 개입에 항의하면서 심각한 비난을 받았지만, 이는 '정당한 전쟁론'을 반대하고 어떤 전쟁도 반대하는 '정당한 평화론'에 관심을 갖게 하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도로시 데이는 미국의 핵무기에 항의하다가 여러 차례 체포되었으며,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전국적인 저항운동을 이끌었습니다.
가톨릭일꾼운동 차원에서 환대의 집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가톨릭 일꾼> 신문은 여전히 정치-종교권력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래 주소를 들어가시면 <Revolution of Heart-The Dorothy Day Story> 전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pbs.org/video/revolution-of-the-heart-the-clorothy-day-story-lwz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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