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 - 김우표
아름다운 꽃을 보고 달려온 벌과 나비도
꽃에 향기가 없으면
되돌아 가는 것처럼
아름다움으로 포장된 인간에게도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향기가 없으면
되돌아 간다.
사랑의 향기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에 배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느껴지게 마련이다.
영원한 애인을 만들고 싶으면
몸을 치장하기에 앞서
마음에 사랑의 향기를 심어야 한다.
몸은 사람을 모여들게 할수는 있어도
머물게 할 수는 없다.
몸은 꽃이지만
마음은 향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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