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덧없는 눈물이 / 앨프레드 테니슨
눈물이,덧없는 눈물이, 까닭 없이
거룩한 절망의 심연으로부터
가슴으로 올라와 눈에 고이네
행복한 가을 들판 바라보며
가버린 나날들을 생각하네.
죽은 뒤 생각나는 키스처럼 다정하고
다른 이를 기다리는 입술에 허망하게 해보는
상상 속의 키스처럼 감미로워라.사랑처럼.
첫사랑처럼 깊고 오만 가지 회한으로 소용돌이치는
아, 삶의 죽음이여,가버린 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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