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Cornus kousa)
층층나무과 갈잎작은키나무,5~8월 꽃 9~10월 열매
경기도 이남 지역에 자생한다. 들매나무, 미영꽃나무, 준딸나무, 소리딸나무, 애기산딸나무, 굳은산딸나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학명은 Cornus kousa Buerger이다. 나무의 지름은 50㎝이고, 높이는 10∼15m이다.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다. 표면은 녹색이고 잔 복모(伏毛: 누워있는 털)가 약간 있다. 잎의 뒷면은 회녹색 복모가 모여 난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거치가 있다. 잎맥 겨드랑이에는 황갈색의 빽빽한 털이 있고 측맥은 4∼5쌍이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로 지난해 가지 끝에 두상으로 달린다
꽃은 +자 모양으로 된 4장의 흰색꽃이 피며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데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어 식용한다.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뱃속에 탈이생겨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르는데,소화불량,배아픔,설사를 낫게 한다.
꽃과 잎은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다.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는 꽃과 열매를 야여지(野荔枝)라고 하여 수렴성 지혈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인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열매가 익으면 생으로 먹고 잎은 차로 끓여 마시는데, 설사·소화불량·골절상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줄기는 쟁기, 다듬이, 빨래방망이, 나막신, 베틀 등에 이용되었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고, 열매는 빨갛게 익으면 생식하였다. 또 줄기는 도마, 나막신, 홍두깨 등에 이용되었다. 공해에 강하고 무리 없이 잘 자라므로 최근에는 도시공원과 왕릉의 관상수로 널리 쓰인다.
현재 산딸나무 추출물 또는 이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염증성 장 질환 치료·예방용 약학조성물과 항노화·주름개선용 조성물, 산딸나무 열매를 이용한 와인 및 이의 제조방법, 기능성 화장품 성분 추출방법 등에 관한 특허 출원이 다수 있다.
산딸나무의 꽃말 :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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